[후기] 고전PT대회 / 독서경시대회
- 작성자주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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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카데미 제1회 특별출연 : 곽수훈>
사회자 : 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세종아카데미]의 사회자 두종이입니다! 오늘은 세종대학교에 재학중인 곽수훈 군을 모셔봤는데요. 자기소개 좀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곽수훈 : 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세종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곽수훈이라고 합니다.
사회자 : 이번에 “비교과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셔서 유명해지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곽수훈 : 음… 대표적으로 보았을 때 [고전 PT 대회]와 [독서경시대회]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자 : [독서경시대회]는 이름만 들었을 때 어떤 프로그램인지 예상이 가는데 [고전 PT 대회]는 생소하군요.. 어떤 프로그램인지 간단하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곽수훈 : 저희 세종대학교에서는 졸업 요건 중 몇 권의 [고전 독서]를 시험을 봐서 인증해야 합니다. [고전 PT 대회]는 3명이 조를 이루어 이 책들 중 하나를 골라서 이것을 읽고 주어진 주제와 책을 연관시켜 PPT를 만들어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간의 가치”에 대한 내용을 고전에서 찾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자 : “인간의 가치”라…. “철학적”인 내용인 것 같기도 하고… 주제가 꽤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곽수훈 군은 어떤 책을 선택하셨나요?
곽수훈 : 저는 러시아 작가 파스테르나크의 장편소설 [닥터 지바고]를 선택하였습니다.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을 배경으로 하는 책인데,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인간의 가치가 더 잘 드러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이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또.. 러시아 이름이 멋지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더 끌렸던 것 같습니다.
사회자 : 하하 그렇죠.. 00스키.. 그 소설에서 어떤 “인간의 가치”를 찾았는지 궁금해지네요! 간단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곽수훈 : 아 네! 솔직히 처음 “인간의 가치”라는 주제를 보았을 때 엄청 막막했습니다. 단순히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가지는 차별성?”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가치를 말하는 건지 되게 애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가치의 정의를 찾아보았더니 “대상이 인간의 관계에 지니는 중요성”이라는 정의가 있었습니다. “가치”라는 것을 이것으로 설정하고 책을 읽었더니 책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서로에게 하는 “배려”를 “인간의 가치”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회자 : “배려”라… 괜찮네요!! 이런 활동을 함으로써 뭔가 배운 것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도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의 장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곽수훈 :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 많죠! 가장 먼저, “색다른 관점으로 책을 읽는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책은 보편적으로 알려진 “주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선택한 [닥터 지바고]는 “절박한 시대 상황 속 자유를 향한 투쟁”을 주제로 가지고 있습니다. [고전 PT 대회]는 주제가 따로 주어져 있기 때문에 책 자체를 보편적인 주제의 관점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으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책을 읽으면서 그 책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그렇군요! 혹시 다른 장점은 더 있나요?
곽수훈 : PPT 만드는 법을 연습할 수 있다.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법을 알 수 있다…와 같은 뻔한 장점 말고 실질적인 장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이 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세계사”, “문쓰발” 등 여러 교양 과목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쉽게 2차 예선에서 떨어져서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또한, “세계사”에 한해서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과목은 학기 초에 공지된 책들의 [고전독서인증]을 받으면 권당 1점의 가산점을 줍니다. [고전 PT 대회]에서 1차 예선을 통과하게 되면 예선에 참여한 책의 [고전독서인증]을 해주는데 “세계사” 과목에 공지된 책들 중 하나를 선택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자 : 이건 되게 유익하네요! 학점도 잘 받고 사고도 기르고 1석 2조네요!! 지금까지 [고전 PT 대회]에 대해서 설명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곽수훈 : 아 네! 여러분, 이런 비교과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기를 권합니다! 1학년때까지만 해도 저도 다른 새내기들처럼 “학점만 좋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생활을 하다 보니 학점”도” 중요하긴 하지만 학점”만” 중요한 것이 아니더군요. 이런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경험”을 쌓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 말을 흘려 듣지 말고 한번 생각해보고 알찬 대학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곽수훈 학생과 인터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제 광고 한편 보시고 다음 코너 [세종냥이]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나노신소재공학과 18011332 곽수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