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두드림 비교과통합관리시스템

비교과 프로그램 후기 공모전

“교과, 비교과 모두를 잡아야 대학 진학에 성공적인 디딤돌을 놓을 수 있다.” 제가 고등학교 3년 내내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던 얘기 였습니다. 그 때는 교과와 비교과 모두를 챙기려 노력했고 누구보다 자세히 알고 있었지만 대학에 진학해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1학년인 저에게는 단편적인 학점의 숫자놀이가 전부였습니다. 주변 선배들도 하나 같이 “일단 학점만 챙겨. 학점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생각해.” 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비교과와 더욱 더 멀어지고 생각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종대학교에서 비교과통합관리시스템인 ‘두드림’을 만들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사이트에 대한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리기 시작하고, 포스터로만 제작되서 붙여지던 각종 대회나 캠프들이 사이트에 보기 편하게 올라오니까 학생들 사이에서 비교과에 대한 얘기가 활발하게 이루어 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게된 대회나 캠프 같은 것이 더 많아졌고 더 능동적으로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전 PT 대회, 두차례의 독서 경시대회, 그리고 전문가 초청 특강 세미나에 지금까지 참여하였습니다. 고전 PT 대회와 두차례의 독서 경시대회는 우수자에게 장학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저 또한 그런 부분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문가 초청 특강 세미나를 듣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세미나 같은 것을 듣지 않는 편인데 이번 세미나 주제가 ‘고성능 유도 무기를 위한 공기흡입구 설계’ 였습니다. 항공우주공학과와도 관련이 깊고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자 이 세미나를 들었는데 교수님의 말씀이 너무나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저는 KARI에 입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장학금이 있는 비교과 활동이 아닌 진정한 저의 꿈을 위한 비교과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이런 사이트를 만들어주신 세종대학교에 너무나 감사하고 앞으로 잘 이용해서 더욱 더 제 꿈에 한발짝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드림’ 사이트의 배너가 인상 깊어 적어봅니다. “모두가 여러분의 꿈은 비현실적이라고 비웃더라도 세종대학교만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이 말처럼 남들 말에 흔들리지 않고 저의 꿈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공우주공학과 18011287 박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