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 우수후기 공모전 수상작 - 창의융합콘서트, 창의설계경진대회 (최예림, 경영학부 16)
- 작성자최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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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열심히 하자!
창의융합콘서트+창의설계경진대회
* 창의융합콘서트와 창의설계경진대회는 다른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별도 시상하지만, 같은 행사장에서 진행하고, 공모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나 부스를 준비하는 과정이 학생 입장에서 동일하기 때문에 두 가지 비교과프로그램을 합쳐 창의융합콘서트(창의설계경진대회)를 병행해서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창의융합콘서트와 창의설계경진대회를 모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
■ 프로그램 간략 소개
“창의융합콘서트(창의설계경진대회)는 프로젝트 전공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SW융합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결과 발표 비교과프로그램”
창의융합콘서트와 창의설계경진대회는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SW전공 캡스톤디자인 및 창의학기제 팀프로젝트 수행 작품을 발표하는 비교과프로그램입니다. 때문에 참가자격(SW중심대학 캡스톤디자인 및 창의학기제 수강생만 참여할 수 있음)에 조건이 있는 비교과프로그램입니다. 창의융합콘서트는 2019년 2학기 제4회까지 진행되었고, 창의설계경진대회는 2020년 1학기 기준으로 제 9회까지 열렸을 만큼, 매 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비교과프로그램입니다.
■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싶은 이유
“프로젝트의 완성도 외에도 행사장 내 발표가 요구되는 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한 비교과프로그램, 이전 기수의 경험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느낌”
앞서 말씀드렸듯이 창의설계경진대회는 모든 학생에게 열려 있는 비교과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비교과프로그램에 후기를 적고자 한 이유는 제가 참여했던 다른 공모전 보다 이전 기수 참여자의 경험 공유가 많이 필요한 공모전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창의설계경진대회에서는 캡스톤 디자인 결과물을 컨텐츠로 제작해야 하고, 해당 컨텐츠를 행사장에서 심사위원과 행사방문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때문에 필수적으로 결과물을 대표할 수 있는 포스터를 제작해야 하며, 결과물의 주제에 따라 시연영상제작이나, 해당 결과물을 직접 구동해볼 수 있게 하는 참여 테이블이 선택적으로 필요합니다. 많은 참여학생과 많은 리소스가 들어가는 규모가 큰 비교과프로그램인 만큼 사전 정보가 충분한 시간에 제공되지 않는 편인데, 이에 대한 정보를 미리 공유할 수 있는 후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의융합콘서트와 창의설계경진대회를 소개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참여 계기/이유
“창의 융합콘서트는 SW융합전공학생으로, 창의설계경진대회는 창의학기제 수강생으로 한 번씩 참여, 기말평가와 연동되고 결과물을 발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참여”
2019년 12월(2020-1학기) 소셜미디어매니지먼트 융합전공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이라, 해당 학기에 6학점 과목인 캡스톤디자인을 수강하고 있었습니다. 창의설계경진대회는 창의학기제를 수강하면서 소셜미디어용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및 배포를 주제로 참여한 적 있었습니다. 캡스톤은 가장 큰 참여 이유로는 창의융합콘서트와 창의설계경진대회 프로그램 참여가 각각 캡스톤디자인과 창의학기제의 기말고사 평가에 큰 영향을 준다고 수업 OT 때 교수님께 공지 받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한 학기동안 제작한 과제물을 다른 사람에게 홍보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비교과프로그램이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비교과프로그램 참여 팁 5가지
“기술 활용도와 완성도가 심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침, 결과물에 사용된 기술과 완성도를 가장 우선으로 발표하고, 이후 결과물이 줄 수 있는 사회 영향력을 강조할 것”
1) SW전공 학생들의 졸업프로젝트가 주로 전시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출품작의 퀄리티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SW전공과 관련된 여러 과가 함께 참여하는 만큼 주제의 폭이 넓고 결과물 컨텐츠가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심사는 기술 활용도와 완성도가 결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결과물에 사용된 기술과 완성도를 가장 우선으로 발표하고, 이후 결과물이 줄 수 있는 사회 영향력을 강조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2) 행사장에서의 부스 설치를 필수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 여러 번 오고 가야합니다. 모니터와 책상 등을 대여할 수 있는 날짜가 지정되어 있으며, 꼭 이날 대여하여 부스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팀원 중 해당 날짜에 학교에 나올 수 있는 팀원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부스 설치 기간에는 되도록 스케줄을 여유 있게 잡아 두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등록과정, 신청과정, 문자 공지가 학생들의 필요보다 늦게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때문에 공지가 뜨거나, 변경되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포스터를 벽에 고정시킬 와이어를 설치하는 것도 행사 당일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므로, 나머지 부스 기자재를 설치하고 천천히 기다리시면 됩니다. 부스에 팀원이 없어도 포스터를 놓기만 하면 담당자분이 포스터를 설치해 주시니 자리를 비워도 되지만, 특별히 원하는 위치 고정되어 정해졌다면 담당자분께 이렇게 설치 부탁드린다고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4) 교수님(심사위원 분)들의 심사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행사 시간은 심사 시간보다 길게 진행됩니다. 행사 전체 시간에 다른 행사방문자(교내 외 대학생, 기타 행사 외부인 등)의 방문이 있기 때문에 컨텐츠를 설명하기 위해서라면 팀원들과 타임테이블을 나눠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행사 시간이 길기 때문에 간간히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을 챙겨 놓거나, 교대하여 식사를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5) 외부인의 평가는 비교과프로그램 공모전 및 수상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정말 바쁘시다면 심사 시간에만 팀원들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 수강 후 변화 및 느낀 점
처음에는 해당 비교과프로그램에 흥미가 높지 않았습니다. 대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한 공지가 없어 준비가 막막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학기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썼고, 가장 고생했던 비교과프로그램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프로젝트와 행사를 준비하면서 자기주도성은 확실히 기를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특히 비교과프로그램의 목표에 써 있던 ‘교과과정 학습 결과물을 발전시키고, 창의력을 증진시킨다’는 내용은 충분히 달성한 것 같습니다. 마케터 및 기획자를 꿈꾸고 있는 학생으로서 코딩을 배우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기획이여도 프로그래머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매우 제동이 걸린다는 것을 실감하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기술과 관련한 진로 개발을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한 마디
“SW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창의융합콘서트나 창의설계경진대회는 피할 수 없는 비교과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분명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고생스러운 비교과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하는 비교과프로그램인 것을 학교도 공감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상과 상금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비교과프로그램! 최대한 노력해서 학점과 수상경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