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창의학습공동체
- 작성자주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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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 활동 수기 공모전
제목 : ‘80일간의 세계일주’ 그리고 ‘어벤져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전자정보통신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15010905 남영석입니다. 저는 작년 2018학년도 2학기 창의학습공동체와 올해 2019학년도 1학기 창의학습공동체, 그리고 자연과학대학에서 주관한 교육동영상 콘텐츠 경진대회까지 총 3번의 비교과 활동에 참가하였습니다. 정말 느낀 점도 많았고 좋은 기회이자 보람찬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비교과 활동을 하는 동안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80일간의’ 세계일주’ 와 ‘어벤져스’ 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창의학습공동체는 3~4인의 팀을 이뤄 선택한 학습 주제와 프로젝트를 총 10주 진행합니다.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신청을 받고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선별하여 학기 초에 발표 및 공지하여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중간에 팀장만 참석하면 되는 중간간담회와 마지막 최종 프로젝트 발표와 성과 공유회를 끝으로 마무리 됩니다. 중간고사 주간에 시험공부를 한다고 하면 1주가 빠지게 되고 처음 시작할 때 팀원들과 시간표를 조율하고 만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10주라는 시간이 그리 멀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최종 성과 공유회 한달 전이 되면 활동 UCC 제작과 프로젝트 발표를 준비하느라 늘 시간이 부족했었습니다. 저는 이 길다면 길다할, 짧으면 짧다할 10주간의 여정을 ‘80일간의 세계일주’ 라 이름 붙이고 싶습니다. 창의학습공동체의 이름 그대로 팀이라는공동체를 구성해서 창의적으로 전공 관련 학습에 접근하여 의미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의학습공동체를 진행하면서 팀원과 한 배를 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선장의 역할인 팀장을 해야 하고 다른 팀원들은 선장의 말을 따르며 선원의 역할에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팀 프로젝트처럼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정해서맡은 바 소임에 충실히 임하고 누군가 뒤떨어지거나 여건이 열악하면 서로서로 힘을 합해 도와주는 것이 공동체의 진정한 의미이자 팀의 진짜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8-2학기 창의학습공동체와 2019-1학기 창의학습공동체 모두 팀장의 자격으로 참가하여 보고서 작성 및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내용과 구성을 기획하고 진행과정을 계획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누군가 알려주는 사람도 없는데 팀장이라는 이름과 책임에 두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팀원들도 같이 으샤으샤 어깨동무를 하며 따라와 주었습니다. 때로는 성에 안차서 질타와지적하기도 했고 생각대로 안 될 때는 머리를 쥐어짜면서 화내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마무리하면서 활동 UCC 제작과프로젝트 발표를 준비하면서 영상 제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많은 사람들 앞에 나가 발표하는 것도 처음이라 매우 당황하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2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고 그렇게 힘들었던 과정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며 값지고 보람찬 경험으로 승화되었습니다.
전자정보통신공학과 15010905 남영석